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재희가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재희와 김대호(투수)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이승현과 내야수 이해승을 콜업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재희 선수는 전날 경기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는 28일 정밀 검진 후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고를 졸업한 뒤 2021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재희는 입대 전 1군 통산 7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85.
이재희는 상무 입대 후 필승조로 변신했고 지난해 퓨처스 무대에서 28경기 1승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특히 10홀드를 거두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150km대 빠른 공을 앞세워 필승조의 새로운 카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재희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