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남다른 효도 스케일..母에 다이아 반지 '플렉스'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26 15: 00

 '13남매 장녀' 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앞두고 엄마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는 "다이아 반지 FLEX...! 다이아 반지를 본 엄마의 첫마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오늘 엄마랑 쇼핑 약속을 잡았다. 결혼식 때 신랑, 신부만 챙기는 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챙겨야 한다더라. 사진 찍을 때 부모님도 예쁘게 나오면 좋으니까 나도 같이 관리하면서 엄마 피부과도 끊어드렸다. 오늘은 엄마 한복 입고 더 예쁘시라고 반짝거리는 선물 사드리고 싶어서 엄마랑 쇼핑 약속을 잡았다”고 말했다.

백화점에 도착한 남보라는 엄마가 원했던 진주 귀걸이를 구경한 뒤, 엄마에게 어울릴 만한 다른 귀걸이와 반지들을 살펴봤다. 마음에 드는 반지가 있었지만, 오천만원은 물론, 2백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엄마는 “너무 비싸다”며 망설였고, 결국 이날은 빈손으로 백화점을 나섰다.
며칠 후 한복집을 찾은 남보라는 엄마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하는 건 너무 기쁜 일이니까 기쁜 마음만 가득하다. 날짜가 다가오니까 조금씩 떨려오는 것 같다. 계속 울면 어떡할까 걱정되기도 한다”는 엄마의 진심을 전했다.
또한 다둥이를 원하는 딸에 대해 엄마는 “지금은 형제 많은 게 장점으로 느껴지지만,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건 힘든 일”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인터뷰가 끝난 뒤, 남보라는 백화점 쇼핑 당시 엄마가 마음에 들어 했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깜짝 선물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남보라의 엄마는 “안 사도 되는데 심장이 떨리는 것 같다. 이렇게 비싼 걸 껴본 적이 없다. 광채가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남보라는 “잘 끼고 다니시고 결혼식에 꼭 끼고 오시라”며 엄마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13남매 장녀로 알려진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오는 5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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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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