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홍상수(65)와 최근 출산한 배우 김민희(43)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인 가운데 아이의 남다른 발육에 놀랍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사호수공원에 산책 나온 아기 엄마, 아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민희는 반바지와 양말을 착용하고 모자를 쓴 아기를 품에 안고 있고, 홍상수는 아이를 쓰다듬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짓고 있다. 이들 옆에는 유모차가 있고 앞에는 중년 여성이 서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김민희가 현재 하남에 거주하 때문에 이들이 아들과 산책을 나온 것 같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아직 아이가 쉽게 외출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기에 예방주사 같은 일정으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아기가 다소 커서 놀랍다는 반응도 많다. 이로 인해 해당 아이가 두 사람이 낳은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앞서 임신이 알려진 지 3개월만인 이달 8일, 최근 김민희가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후 3주면 엄마도 한창 산후조리 할때고 아이도 데리고 나오기 쉽지 않은데..되게 튼튼해보이네", "생후 3주가 맞나? 애기가 너무 커보여"", "3주밖에 안됐는데 유모차에 저렇게 데리고 다닌다니 놀랍다", "아기가 최근 태어났는데 되게 커보이네. 이건 뭐 진짜 다 어질어질", "저맘 때 애기는 보통 꽁꽁 싸매는데 신기하네", "벌써 반팔에 반바지입은 신생아라니" 등의 반응.
한편 홍상수는 여전히 전처와 법적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다. 김민희는 출산 뒤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진다. 불륜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혼외자 아들과 오붓하게 나들이를 즐기는 근황까지 포착되며 다시금 여러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오는 5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오는 30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기자간담회는 생략되면서 국내 취재진과의 만남은 또 한번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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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