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카녜이 웨스트(예, Ye)가 전처인 셀럽 킴 카다시안이 아닌 패리스 힐튼과 "아이를 낳았어야 했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웨스트는 25일(현지시간)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중 갑자기 혼란스러운 고백을 했다.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플랫폼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삭제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었는데, 웨스트는 "킴은 패리스 힐튼의 비서였다. 킴 카다시안보다는 패리스 힐튼과 아이를 낳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리스 힐튼과 아이를 낳는다고 상상해 보라. 지금쯤 몇 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라. 힐튼. 힐튼 같은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힐튼과 카다시안은 절친으로 유명하지만 실제 과거 카다시안은 '힐튼의 시녀'라고도 불렸다.
어릴 때부터 대중의 유명 스타였던 힐튼의 옷장 코디네이터(의상 기획자)로 일했기 때문. 절친한 친구 사이인 듯 보였지만 확실히 서열이 존재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다가 카다시안이 섹스 비디오 유출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힐튼 못지 않게 유명해졌고 영향력이 생기자 둘의 루머 불화가 뒤따랐던 바다. 몇 년간 공개적으로 소원했던 이들은 하지만 다시 가까워졌다. 힐튼은 2020년 카다시안의 의류 브랜드 '스킴스' 캠페인에 출연했고, 카다시안은 2021년 11월 힐튼과 카터 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해 칭찬하며 지난날을 애틋하게 회상하고 있다.
힐튼은 현재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결혼 생활 중이며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피닉스와 딸 런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또한 웨스트는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언급하며, 슈워제네거와 가정부, 그리고 그로 인해 태어난 조셉 바에나와의 불륜을 언급했다. 그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처럼 유모와 아이를 둔 사람이라면, 유모의 유일한 권한은 아이를 데려가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킴의 유일한 권한은 내 아이를 데려가는 거다. 난 빌어먹을 비서와 아이를 가졌자"란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도 했다.

이번 주 초, 웨스트는 카다시안이 자신에게서 아이들을 "빼앗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카다시안과 가까운 소식통은 이에 "카녜이가 원할 때 언제든 아이들을 볼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카녜이 웨스트는 원할 때 언제든 아이들을 볼 수 있으며, 아무런 제약도 없지만, 킴 카다시안은 아이들을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매우 조심한다.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웨스트는 현재 그의 회사 직원이었던 비앙카 센소리와 결혼 생활 중이다. 최근 불화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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