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재혼을 앞둔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예비 신랑은 방송인 장성규의 매니지먼트 이사였다.
25일 한 매체는 서동주가 오는 6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서동주의 예비 신랑은 매니지먼트 업계 종사자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동주의 예비 신랑은 매니지먼트 업계 종사자로, 장성규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 중이다. 서동주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서동주는 한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여러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엔 누나, 동생으로 편하게 지냈다”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서동주는 “저와 성향이 완전히 다른데 그런 모습이 저에게 없는 부분을 채워주고 저를 좀 더 균형 잡힌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는 말을 자꾸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동주는 “멀리 미래를 떠올려 보면 같이 손잡고 산책하고 마당에 상추 심고 강아지,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모습이 그려진다. 단칸방에서 돈 한 푼 없이 살아도 이 사람이랑 있으면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따.
서동주도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을 터. 서동주는 “서로를 많이 좋아하게 되면서부터는 헤어짐 같은 건 생각조차 안 들고 자연스럽게 주저함도 사라졌던 것 같다. 저는 원래 사생활에 민감하지 않은 편인데 남자친구는 방송을 안 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결혼 후에도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간다. 서동주는 EBS ‘건축탐구 집’ 출연 소식을 전하며 “방송, 강연, 책 집필 등 활동을 계속 하겠다”, “오손도손 잘 살아보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서동주는 故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이다. 2010년 미국에서 6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19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 미국 로펌에 근무하던 중 2021년부터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겸하고 있다.
서동주는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고, 이후 결혼 준비 과정 등을 전했다. 오는 6월 29일 결혼식이 열리며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맡았다. 축가는 뮤지션 프롬이 부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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