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사이에서 아들이 탄생한 가운데, 세 사람의 외출이 포착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아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어 올라왔다.
김민희는 아들을 품에 안은채 사랑스럽게 그를 바라보았고, 홍상수 역시 아들을 쓰다듬으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10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인연을 맺은 후 내연 관계이자 사실혼 관계로 지내고 있는 상황.

홍상수 감독은 이미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었지만 김민희와 관계를 맺으며 30년간 함께 산 아내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던 바. 이혼 조정은 재판으로 향했고, 아내가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기각됐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인정했고,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을 인정한 후에는 홍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며 국내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다.
해외를 중심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견고한 애정 전선을 드러냈던 두 사람. 그러던 중 지난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신했다. 김민희는 하남시 소재의 산후조리원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1월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후 약 3개월 만에 알려진 출산 소식이었다. 김민희는 43세에 첫 아이를 품에 안았고, 홍상수 감독은 65세에 늦둥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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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