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미주 투어에 이어 일본 팬 콘서트의 출발점인 효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레저는 지난 23일, 24일 일본 효고 지리온 아레나 고베(GLION ARENA KOBE)에서 '2025 TREASURE FAN CONCERT [SPECIAL MOMENT] IN JAPAN'을 개최하고 3회에 걸쳐 3만 6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동이 나며 트레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에 앞서 고베의 랜드마크인 포트타워에서 진행된 팝업 이벤트에서도 수많은 팬들로 북적이며 현지 음악시장 내 이들의 탄탄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예열된 분위기 속 트레저는 남다른 팬 사랑으로 화답하며 일본 투어의 신호탄을 화려하게 쏘아올렸다.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의 타이틀곡 'YELLOW'와 수록곡 '사르르 (SARURU)'로 포문을 연 이들은 'KING KONG', 'LAST NIGHT' 등 큰 사랑을 받았던 무대들을 펼쳐내며 매 순간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트레저는 빅뱅, 블랙핑크 등 YG 선배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재현, 팬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 유닛곡 스위치와 '병(LOVESICK)', 일본 오리지널곡 'Here I Stand' 등의 스페셜한 스테이지들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로써 트레저는 일본에서만 단독 공연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끌어모으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첫 번째 아레나 투어, [REBOOT] 투어, 두 차례의 팬미팅 투어만으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눈부신 성과를 쌓아올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트레저는 총 9개 도시, 17회차에 달하는 팬 콘서트 투어 [SPECIAL MOMENT]를 전개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첫 번째 미주 투어와 일본 효고 공연까지 성료한 이들은 아이치, 후쿠오카, 사이타마로 발걸음을 옮겨 더 많은 음악팬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