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프로그램을 떠나, 사상최초로 남편의 폭력성에 치료를 권하며 가족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진심으로 충격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아내쪽 영상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2년차 재혼 부부. 아내가 9살 아들이 있지만 2년 전 초혼인 남편과 결혼한 것이었다.하지만 결혼 후 확 달라진 남편. 추후 남편이 ADHD 성향 소견이 나온 상황을 전했다.게다가 남편이 빚이 있던 것을 결혼전 아내에게 숨겼다는 것. 심지어 남편이 아내 몰래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내. 빚을 돌려막는 악순환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아내가 빚을 모두 갚아준 상황. 현재 아내혼자 짊어진 경제상황을 전했다.현재 남편은 무직으로, 6개월간, 재취업 준비 중이었다.
이때, 아내가 “결혼 후 계속 거짓말”이라 하자 남편은 욱하며 소리쳤다. 싸울 때마다 돌변하는 남편. 소리를 치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심지어 남편이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는 것. 아내는 “작년 8월, 싸움이 극에 달하면 부엌쪽으로 간다”며 관적인 협박이 있다고 했다. 모니터를 멈춘 서장훈. 힘들었다는 남편에 “힘들면 죽겠다고 협박하는 거냐”며 일침, 못 고치면 인간 노릇 제대로 못할 수 있다, 저 짓 한번만 더 하면 바로 이혼이다.다른 그 어떤 이유보다 악질”이라며 호통쳤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정말 용서 못하는 건 자는 아들 앞에서까지 협박을 했던 것.아내는 “심지어 ‘내가 들까? 아들 앞에거 보여줘?’ 라고 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애 앞에서 칼을 든다는 거냐? 애 앞에서?”며 깜짝,남편의 선 넘은 행동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흉기를 든 것 자체가 특수 협박죄, 아동학대에도 해당되기 때문. 심지어 아이가 공포를 떨었던 것에 대해 얘기하자 남편은 “억울하다”며 갑자기 발진하며 소리쳤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모습. 억울하다 악을 쓴 모습.이를 모니터로 보던 서장훈 “일반적이지 않아, 귀신들린 것 같다”며 놀랄 정도였다.
게다가' 이혼숙려캠프’ 신청 당일에도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것. 쓰러진 아내 옆에서 노트북을 켜고 이를 신청했던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저정도라면 통제가 안 되는 느낌 병원치료 권유한 적 없나”고 하자 아내는병원비 치료를 엄두를 못 내는 상황을 전했다. 서장훈은 “잘못하면 큰일나겠단 생각이 든다 돈을 아끼는 문제가 아니다”며“소리만 지르다 폭력성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 그 다음은 뭐로 갈 것이냐 너 죽자 나죽자고 할 것”이라며이혼의 문제가 아닌 부부사이 폭력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을 전했다.

서장훈은 재차 “이거 누가 개입해서 이 사람 떼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한다이거 보통일 아니다, (역서) 수많은 사람들 많이 봤는데, (남편이) 다른 사람들과 뭔가가 다르다, 확 느껴진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서장훈은 재차 “지금 여기 보통일이 아니다, 말문이 막힌다, 바로 떨어져 있어야지 저 집안에 셋이 같이 지내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며 삐뚤어진 사랑으로 불안감을 주는 것을 지적, “사랑이고 나발이고 , 나가자마자 어디 입원해서 치료받아야한다 , 이건 진심어린 조언이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 1년간 심각한 사람 엄청 많이 나왔다, 그래도 한번은 멈춰서 웃었는데, 유일하다”며 “이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실소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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