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재혼부부가 또 한번 충격적인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재혼 부부의 충격적인 발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 대한 감정은 남아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재혼 부부의 이혼 조정 현장이 그려진 것. 알고보니 아내가 남편에게 “양육비 안 받을 테니, 이혼해도 연애는 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혼해도 오빠는 영원히 내 거다. 헤어질 생각은 없다”며 감정을 토로한 아내는, 법적으로는 남남이 되더라도 연인 관계는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를 들은 조정위원은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다. 법적으로 가능한지조차 의문”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 출연진 또한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조정장도 놀랄 정도. 듣도 못한 파격적인 제안 혹은 고도의 전략일 것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모두 놀랐지만 정작 남편은 “지금 아내가 인생의 마지막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는 순애보를 드러냈다. 하지만 동시에 “이혼하면서 연인 관계를 유지하자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혼란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처음보는 순애보 남편에 서장훈은 “미치겠다 , 진짜 코미디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차라리 부부가 구속이 없겠다 그냥 (둘이 같이) 살아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