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발언' 뭐길래? 이경규 "사위=FC안양 김영찬..집인 줄 착각" 해명 ('옥문아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25 0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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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이경규가 사위 김영찬을 언급, 김종국과 '친형제'를 맺어 폭소를 안겼다.
24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날 예능 대부 이경규가 다시 한번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그 주인공. 이는 과거 이경규가 한 방송에서 언급했던 예능 블랙리스트 11인 명단과 연관된다 블랙리스트에는 나영석·김태호 PD를 비롯해 백종원, 안정환, 이서진, 정유미,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 이현이, 그리고 주우재가 포함, 셰프, 모델, 아나운서, 배우,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 인물이었다.
계속해서 ‘예능 대부’ 이경규가 데뷔 45년 차 롱런의 비결을 털어놨다. 그 중심에는 단순하지만 묵직한 신조, “나대지 마라”였다. 최근 방송에서 그는 “요즘 사회현상에 이상한 한마디 던지는 사람들 많은데, 나는 그런 거 절대 안 한다”라고 단호히 말한 것.
그러자 김종국이 “근데 얼마 전 축구협회엔 한마디 하지 않으셨냐”고 되묻자, 이경규는 벌떡 일어나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종국은  “축구협회 소신발언 좋았다 감동했다”고 하자 이경규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생방송 라이브 중계였던 걸 잊고, 집에서 TV 보는 것처럼 말해버렸다”며 “그런게 아니라 유체가 나도 모르게 발언한 것”이라 털어놨다.
알고 보니 이경규의 사위는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 그는 “우리 사위가 축구선수다. 나도 축구협회 관련 발언에 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이 “저희가 FC안양 서포터즈다. 경기장이 걸어서 5분 거리”라고 덧붙이자, 이경규는 “김종국이랑 친형제다! 우리 딸이랑 같은 동네면 형제지! 김종국 위주로 방송해라”라며 폭소하게 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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