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위한테 호통? 절대NO..내가 이러는거 몰라" 폭소 ('옥탑방의 문제아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25 00: 47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이경규가 사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 이경규가 딸과 사위를 언급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다시 한번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명단에는 가수는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국 봐라. 가수 하다가 예능 왔다. 몰래카메라 게스트로도 많이 출연했고, 우리가 코미디에서 버라이어티로 넘어올 때 가수들과 함께였다. 가수는 예능의 패밀리다. 브라더라”고 강조하며 “가수는 의형제가 아니라 친형제다”라고 웃음을 안겼다. 또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 의형제 아닌 바로 친형제다”라며 실속 있는 농담도 던졌다

이경규가 딸과 사위에 대한 애정 넘치는 일화를 공개했다. 딸을 평소 어떻게 대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예림이는 손님이다. 잔소리도, 혼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종국은 “후배들에겐 호통치면서 자식은 귀하게 대하냐”며 웃자, 이경규는 “예림이는 내 자식이다. 네가 내 자식이냐?”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이 “아까는 친형제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되묻자, 이경규는 “아, 미안하다. 깜빡했다”고 재치 있게 수습했다.
사위에 대한 질문에서도 ‘딸바보’ 이경규는 단호했다. 사위 김영찬(FC안양 소속)과 술자리를 종종 가진다고 밝히며, “호통 같은 건 절대 안 친다. 큰일난다. 여긴 (후배들) 저질이라 이렇게 대하지만, 사위에겐 고급 유머만 한다, 내가 이러는지 사위는 모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