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이혼 후 '현실육아'에 넋나간 근황.."살려주세요" 절규(뿌시영)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4.24 11: 50

배우 이시영이 현실육아 여행에 혼이 쏙 빠진 근황을 전했다.
23일 '뿌시영' 채널에는 "현실 육아 애들이랑 2박3일 여행 떠나보자아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과 함께 이시영은 "2박3일 양양 여행다녀왔어요!!! 목표는 힐링여행이였는데…. 전지훈련 다녀온거 같다는. 아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했다요!!!! 더울줄알고 여름옷 잔뜩 싸들고 갔다가 함박눈 맞으면서 오들오들 떨다왔지만 추억 백만가지 만들고 왔습니다아 지금 바로 고고씽"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이시영은 지인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났다. 숙소 체크인 후 아이들은 숙소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고, 밤이 됐음에도 잠을 청하려는 이시영에게 장난을 치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발산했다. 아이들에 둘러싸인 이시영은 "자야돼 얘들아"라고 호소하면서도 "살려줘", "살려주세요", "다 좀 떨어져!"라고 절규에 찬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이시영은 아이들 체력을 방전시키겠다는 미션을 목표로 스케줄을 짰다. 아침부터 숙소에서 아이들과 온몸으로 놀아준 이시영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졸다가 깬 이시영은 한껏 초췌한 몰골로 "너무 졸려서..애들땜에 잠을 못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 뒤로도 이시영은 테마파크에서 아이들보다 더 재밌게 즐기는가 하면, 아이들과 유치한 말다툼까지 하는 케미로 웃음을 더했다. 뒤이어 시장에서 쇼핑을 한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온 이시영은 "정말 전쟁같았던 하루다. 2층은 조용하다. 애들은 1층에서 놀고있다"며 핸드폰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고, 결국 얼마 가지 않아 그대로 기절하듯 잠들었다.
저녁에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지만 8시에 먼저 잠들어버린 이시영은 마지막날 아침이 되자 "어떻게 8시에 잘수있지? 이것들이 내가 잔 사이에 어제 시장에서 산거 다 먹었네. 양심있냐?"라고 충격을 표했다. 그는 "컨디션 진짜 좋다"며 아침부터 지치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줬고, 함박눈을 맞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2박 3일 현실육아여행은 막을 내렸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결혼 8년만인 올해 3월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 뒤 이시영은 유튜브 채널 '뿌시영'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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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뿌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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