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배인 커밍아웃→멤버도 응원..시우 "힘들었던 것 알아 눈물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4.24 11: 31

그룹 저스트비의 멤버 배인(본명 송병희)이 무대 위에서 커밍아웃을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멤버도 응원을 보냈다.
배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저스트비 월드투어 JST ODD’ 공연에서 무대를 하던 중 “내가 LGBT 커뮤니티에 속해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LGBT’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 진영 안팎에서 사용되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다. 이로써 배인은 한국 국적의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아이돌이 됐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배인의 고백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소속사 블루닷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OSEN에 “배인의 개인적인 사생활, 성 정체성에 관한 부분인 만큼 별도의 입장을 전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24일(한국 시간) 저스트비 멤버 시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배인의 커밍아웃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시우는 "오늘 병희 멋지더라. 용기에 박수"라며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데 나도 눈물 나오더라"라며 "많이 어렵고 힘들었던 걸 아니까 더 눈물 났다. 병희 이미 안아줬다. 너무 행복한 투어였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