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5월 결혼을 앞두고 뜻깊은 소식을 전했다.
24일 남보라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쉽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우물을 통해 깨끗한 물을 받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우물 공사에 참여 중인 남보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눈길을 모았다.

앞서 남보라는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달성 공약을 위해 아프리카로 향한 바 있다. 남보라는 아프리카에 도착해 “이것은 우물을 파는 기계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고, 공사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와 진정성을 더했다.
하지만 우물을 파내는 건 쉽지 않았다. 남보라는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뒤 “우물은 결국 못 팠다. 기계 고장 이슈로 밤샘 작업에도 결국 실패하고 한국으로 왔는데 깨끗한 물은 보지 못했지만 예쁘고 순수한 아프리카 아이들 맑은 눈은 많이 보고 왔다”며 “지역 학교 곳곳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간식 나눠주고 물품 나눠줬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지 약 한달이 지난 가운데 남보라는 우물 공사가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공개한 영상에는 우물을 통해 깨끗한 물이 콸콸 나왔고, 이를 기뻐하며 물통에 받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남보라는 오는 5월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프러포즈 과정 등을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