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3일 이국주 유튜브 채널에는 "편의점 한 끼로 78,000원을 태우는 자취생이 있다? 이국주의 도쿄 정착기 일본으로 떠난 이유.. 도쿄 9평 원룸 자취 라이프 + 자취 꿀템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국주는 소파를 사기 위해 일본에 있는 가구점을 찾았다. 그는 "소파랑 식탁이랑 의자 있으면 된다. 소파 많이 봤지만 3인용은 못 들어간다"며 "일본은 부엌이 굉장히 작다. 내 밥그릇 하나 놓으면 설거지 할 공간이 없다. 밥그릇을 줄일수밖에 없다. 일본 사람들은 소식하기때문에 이게 맞는거다. 내 밥그릇이 이만한데 거기서 설거지가 가능하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소파와 하께 의자, 식탁겸 책상, 옷걸이, 거치대 등 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모두 구매한 뒤 일본 원룸으로 이동했다. 그는 "일본은 바닥이 난방이 안되지 않나. 너무 춥다. 소파나 이런것들이 4일 뒤에 온다. 제가 한국에서 에어침대 갖고 왔다. 우선은 방바닥 보다는 에어침대 위가 나을것 같아서 해보려고 한다"며 에어침대를 설치했다.
그 뒤 이국주는 일본에서 생활할 원룸 내부를 소개했다. 그는 "깨끗할때 보여드려야하는데 우선 여기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긴 하다. 8, 9평 정도. 화장실 살짝 보여드리면 청소 싹해놔서 너무 깨끗하다. 한편으로 생각으로는 화장실을 좀 좁히고 방을 조금 넓혔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화장실이 너무 넓다. 서울에 있는 집에는 욕조가 없다. 제가 반신욕 할 정도의 욕조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이국주는 "왜 여기 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좀 없어서. 저도 나이가 마흔이 됐고 데뷔한지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근데 4, 5 년전부터는 그냥 쳇바퀴 돌아가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렇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 설렘 그런게 없이 산지 꽤 된것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언어를 너무 하고싶더라. 미래 내가 일어가 되면 뭔가를 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처음엔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이럴때 일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쉴때 일 많이 없을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된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서 만큼은 신인 때처럼 아끼고 고생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와서 실패를 해도 뭔가 인생 망치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이었다 할수있는 그런 느낌. 이런마음 갖고있는데 안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잘될수밖에 없다 생각한다. 그 타이밍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하는거지 뭐"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다음날 이국주는 주방거리에서 조리도구를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내일 아침에 언제 올지 모른다. 소파랑 테이블이 오기때문에. 배송이 4일뒤에 된대. 근데 설치 기사님은 5일째 되는 날 온대.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 물건 오면 이 좁은 방에 그렇게 큰 박스 갖다놓으면 어디서 자란거냐. 박스위에서 자야하는거다. 그래서 그냥 제가 할게요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른 아침부터 소파와 테이블이 도착했고, 이국주는 PD의 도움을 받아 고군분투 끝에 소파와 테이블까지 조립을 끝마쳤다. 가구까지 완벽히 설치한 이국주는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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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국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