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나황손’ 드디어 뭉쳤다, "확률 좋아졌다"…'팀 타율 2위' 완전체 타선으로 더 강해질까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23 18: 20

완전체 타순이 비로소 형성됐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완전체 타선을 구성한 타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롯데는 팀 타율 2위에 올라 있다. LG의 팀 타율 2할7푼9리3모보다 2모 적은 2할7푼9리1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걱정을 샀지만 어느새 팀 타율 2위까지 올라섰다. 팀 OPS는 .743으로 4위로 수준급 생산력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한 후 나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20 / foto0307@osen.co.kr

고무적인 것은 이 기록들이 롯데의 코어 자원들인 ‘윤고나황손(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 손호영)’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제대로 뭉치지 못했을 때 나왔다. 완전체가 아니었다는 의미.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등이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1,2군을 오가야 했다. 윤동희는 1할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서 재조정을 하고 돌아왔다. 
2군에서 7경기 타율 5할(24타수 12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던 윤동희가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돌아왔고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내복사근 부상에 시달렸던 손호영까지 복귀했다. 
김태형 감독은 “팀 타선이 좋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살아났다는 표현하기는 그렇다. 또 좋은 투수 만나면 어렵다”면서도 “또 이제 (손)호영이도 돌아왔고 (윤)동희도 돌아오면서 정상적인 멤버가 됐다. 누가 못칠 수도 있고 잘 칠 수도 있다. 확률이 좀 더 좋아졌다”라고 완전체 타선 구성을 반겼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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