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서현 "소녀시대 언니들에 반말 써..너무 편하고 좋아" [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4.23 11: 58

'거룩한 밤' 서현이 소녀시대 언니들에게 존댓말 대신 반말을 쓴다고 고백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주연 배우 서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작품이다. 

2022년 5월 '범죄도시2'(1,269만 명), 2023년 5월 '범죄도시3'(1,069만 명), 2024년 4월 '범죄도시4'(1,150만 명)까지,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매년 봄마다 강력한 흥행 포텐을 터트린 마동석의 신작이다. '천만 영화 6편'이라는 최초의 대기록을 세운 마동석은 기획, 제작, 주연에 참여했고, 첫 오컬트 액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 서현, 이다윗이 보여줄 유쾌한 팀케미와 이제껏 본 적 없는 통쾌하고 시원한 퇴마 액션으로 극장가 흥행을 예고하고 있으며,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현은 극 중 어떤 악마라도 감지하고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퇴마사 샤론으로 분해 열연했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 액세서리, 네일 등 강렬한 색감은 물론 묘한 문양과 패턴의 의상까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180도 다른 이미지를 어필한다. 배우로서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올해 영화 '거룩한 밤'을 비롯해 6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등 열일 행보가 기대된다.
얼마 전 '거룩한 밤' VIP 시사회에는 소녀시대 효연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2007년 데뷔해 20년 가까이 오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서로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도 보내주면서 배우 활동을 응원 중이다. 
서현은 "스태프들이 그런 걸 보면서 '역시 소녀시대 짱이다. 의리가 좋다'고 해주신다"며 "최근에는 언니들한테 존댓말이 아닌 반말도 한다. 반말을 하면 친근감이 늘어가니까 하는 언니들이랑도 하고 싶더라. 주변에서도 '왜 반말을 안 해?' 하니까 '이제는 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도 들었다. 요즘에는 반말을 하니까 훨씬 좋다. 효연 언니랑은 자주 톡하고 전화도 하고 너무 편하고 너무 좋다"고 답했다.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고 있다며, "모두에게 반말을 할 수 있는데 언니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천천히 하고 있다. 조금씩 자연스럽게 가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효연 언니랑은 유튜브도 찍고 자주 만나서 얘기하다 보니까 완전 적응됐다. 다른 언니랑도 점점 존댓말을 안 하는 과정으로 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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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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