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세월에 착색된 최동원 동상, 착색 복원 마치고 24일 제막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23 12: 00

세월의 흐름에 착색이 된 최동원 동상이 새단장을 마쳤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앞에서 “무쇠팔 최동원 동상 착색 복원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
2013년 9월14일 최동원 영웅의 2주기에 제막한 무쇠팔 최동원 동상은 12년이 경과하면서 비바람속에서 동상이 많이 탈색되고, 흰곰팡이가 피어 착색 복원의 필요성이 롯데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팬들에 의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기념사업회는 재정사정상 미루어 오다가 지난달 3월 취임한 최동원 후원회 김수인 회장이 발벗고 나선 결과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금하여 착색 복원 공사를 21일부터 시작했다.
김수인 후원회장은 전국적으로 최동원 올드 팬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경제 사회적으로 워낙 어려운 시기라 모금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최동원을 기억하는 분들이 동참해주어 새옷을 갈아입은 영웅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줄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면서 올해는 롯데가 꼭 가을야구 진출을 염원한다는 바램을 말했다.
제막식에는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여사와 김수인회장 그리고 이날 경기가 있는 롯데와 한화의 김태형,김경문 감독도 최동원 유소년야구단의 선수들과 학부형 팬들해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롯데구단의 후원으로 단체관람도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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