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가 학력의 비밀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GreenRoom Studio'에서는 "유쾌한 경표씨 | 걷기왕 고경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반포 한강 공원을 찾은 고경표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한강 잔디밭에 앉아 자신을 구경하는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고경표는 이어 “지금 학기 중일 텐데 휴강인가?”라며 “저도 저렇게 많이 했다. 건대가, 놀이의 요충지 같은 느낌이었다. 맛의 거리라고, 술집이 즐비했다. 휴강이 뜨면 지하철 2호선 타고 네 정거장 가면 잠실 롯데월드였다"라며 자신의 대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게 공부가 안되는 거다. 걸어가면 뚝섬 있지, 위로 가면 세종대, 어린이 대공원 있지. 다리 건너면 청담 있지. 그래서 전 아직도 졸업하지 못했다는"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경표는 “저는 대학 시절이 낭만밖에 없었다”라며 “우리는 ‘논스톱’을 보고 자란 세대여서 대학생이 되면 노는 줄 알았다. 그래서 결국 졸업을 못 했다”고 재차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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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