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유경이 윤상혁의 명패에 끌렸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운명패의 상대와 벌이는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운명패에서 윤상혁의 이름을 확인한 채유경은 혼란스러운 듯 힘 없이 홀로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채유경이 거실로 나왔고 채유경은 타로카드에 “내일의 흐름”을 물었다. 홍유라는 “어떤 남자분이 다가오는 걸로 보이기도 하고. 도둑 카드도 있다. 자기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 뒤돌아 보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하병열은 “100%라고는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고 생각하는 분 같아서 조금 우려되긴 한다. 조금 티를 안 내려고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유경은 “대화를 깊게 하면 끌릴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걱정을 좀 했다”라고 말했다.
여러 사람의 우려 속에 데이트에 나선 채유경과 윤상혁. 윤상혁은 “이상하게 유경 씨한테는 뭔가 좀 긴장이 되더라”라고 말했고, 채유경은 “저도 그렇다. 긴장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윤상혁은 “서로 긴장하게 만드는 그런 건가”라며 채유경의 매력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은근한 티키타카에 신동엽, 유인나, 가비 등은 차 안에만 있는데도 도파민이 터진다며 신기해했다.
두 사람은 말을 놓을 정도로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채유경은 윤상혁을 향해 “알수록 재밌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유경은 “운명패 뽑은 이유가 ‘대신 할머니’라는 분이 계신데 기가 너무 좋게 나왔다. 사주가 좀 안 맞았는데도. 이게 거짓말인가 싶어서 재차 여쭤보고 뽑았는데도 똑같은 것만 계속 나온다. 명패가 계속 그것만 끌리기도 했다. 다가가서 말을 걸면 깊게 빠질 것 같은 것이다. 겁도 나고 무섭기도 해서 먼저 가서 말하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혁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 사람 중에 하나였다”라고 말한 후 “내 생각에 네 옆에 확신을 주는 존재가 (있었다). 너라는 사람이 멋있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괜히 미꾸라지처럼 그래 버리면. 서로 확신이 있는 사람이 만나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얘기 못 한 부분도 있다”라며 그동안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채유경은 최종 선택에 대한 질문에 “운명적으로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 만남에 있어서 진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사실은 고민이 너무 많다”라고 고민이 커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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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