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누락 실수에 멘붕..황광희 “한동안 치킨 안 먹을 것” 선언 (‘길바닥밥장사’)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4.23 06: 25

‘길바닥 밥장사’ 황광희가 주문 누락 실수에 당황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두 번째 장사 중 황광희가 대형사고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은 스페인 현지 입맛에 맞춘 해물떡찜과 꿀치킨을 만들어 두 번째 장사를 시작했다. 한차례 손님들이 떠나고 게와 치킨 소스도 부족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류수영은 당황하지 않고 식재료 차고 탐색하더니 “(게) 없으면 새우 더 주면 된다”라며 게의 빈자리를 채워 새우를 가득 담고, 지체 없이 꿀 소스를 제작해 소스 리필까지 마쳤다.

덕분에 손님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고 개점 45분 경과, 첫번째 장사 판매량 31그릇을 돌파했다. 이에 류수영은 “이렇게 4시간 팔면 우리 한 300만 원 넘게 팔겠다”라고 했고, 배인혁도 “대박집이다 우리”라고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치킨을 담던 중 황광희는 배인혁 몰래 치킨 조각이 작다는 이유로 몰래 한 조각을 더 추가해 8조각을 담았다. 또 다시 한 조각이 부족해지자 황광희는 “왜 여섯개지? 너가 먹었어?”라며 배인혁을 몰아갔다.
계속해서 배인혁 몰래 나가는 8조각 치킨들. 그러다 황광희가 새 장갑을 갈아 끼는 사이, 배인혁은 치킨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형 몇 개 더 넣었죠? 7개 말고”라며 “그럴 수 없다. 내가 7개 맞춰서 딱딱 하는데”라고 의심했다. 당황한 황광희는 “작으면 안 된다고”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냈다. 
한편, 주방에는 갑자기 쏟아진 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10분 안에 가야 한다”는 손님의 다급한 요청까지 들어온 상황. 황광희는 해댱 손님의 주문서 6번이 없다며 “아예 없다. 미안하다. 어떡하면 좋냐”라고 안절부절 못했다.
알고보니, 6번 영수증은 비바람으로 떨어졌고, 결국 주문 누락으로 이어졌던 것. 신현지는 재차 사과하며 서비스로 음료수를 제공, “2일 차라 미숙했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 시각, 서둘러 치킨을 담던 배인혁과 황광희는 땅에 떨어진 6번 주문서를 발견했다.
당황한 황광희는 영수증을 은폐했고, “한동안 치킨 안 먹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레시피 300개를 보유하고 있는 류수영은 “내가 그래서 안 먹는 게 많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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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길바닥 밥장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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