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빅뱅 태양의 유명한 밈을 따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4회차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반주에 맞춰 한국어로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노래를 부르듯 관객에게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앞서 태양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여러분 보고싶었어요"라는 말을 노래처럼 불러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이는 태양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크리스 마틴은 이같은 태양의 밈을 따라한 것.
이어 크리스 마틴은 "여러분도 나 보고싶었어요" "땡큐 트와이스"라고 덧붙여 이를 트와이스가 알려준 것임을 암시했다.
이후 트와이스 지효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크리스 마틴에게 알려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더불어 태양은 자신의 SNS에 크리스 마틴이 자신의 밈을 따라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헤이 콜드플레이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18일, 19일을 거쳐 22일, 24일,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최다 규모로, 약 30만 명의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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