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붙어있으면 지옥” 오윤아, ‘발달장애’ 아이를 둔 母들에 조언 (‘솔로라서’)[핫피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4.23 06: 23

‘솔로라서’ 오윤아가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하는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침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학교 간 사이,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애가 있으면 쉬는 게 쉬는 게 아닌 거다. 너무 힘들다. 어딜 가도 힘들고 뭔가 다 케어를 해야 돼서 어려운데 그 시간은 나만의 힐링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이제 아이한테 붙어있지 않았다. 물론 촬영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되어버린 거다. 민이를 만약에 혼자 계속 양육을 했다면 민이를 이렇게까지 키울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한테 DM을 많이 보내는 때가 이때다. (발달장애 아이를 둔) 엄마들이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너무 포기하고 싶고 너무 지친다고 하더라. 사실 아이랑 같이 있다보면 솔직히 지옥이 따로 없다. 이게 해결이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너무 괴롭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아이의 케어를 분산해서 분담하는 게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도 그렇게 했고”라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엄마가 행복해질 수 있는 어느 곳에 가서 아이랑 떨어져서 더 과감하게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끔 그 시간에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아이한테 뭔가 해주시고 집에 가서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이 아이한테 계속 쏟아부으면 해줄 게 없는 자기 모습에 굉장히 괴로워하신다. 그런 것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 하시고 괴로워 하시는 거 계속 보면 아이가 똑같이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엄마들에게) 그런 말씀을 많이 드리는 것 같다. 엄마가 행복해야지 아이도 행복하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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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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