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에서 박명수가 분량 실종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 ‘야생 고릴라 투어’가 시작했다. 고난 속, 대.다.수 3인방은 그야말로 거지꼴이 된 채 산에서 내려왔다. 온몸이 땀범벅이 된 것은 물론 한껏 초췌해진 그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야생 고릴라를 보기 앞서, 김대호는 "굉장히 설렜다, 야생이라 긴장도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지를 원했던 김대호는 "살아있음을 느껴, 신선한 공기가 가득찬 느낌"이라며 "상상했던 르완다 모습이 펼쳐져 흥분됐다, 어메이징"이라 외쳤다. 천연 비바리움에도 눈이 커진 김대호에 최다니엘은 "눈이 완전 돌았다"며 폭소했다.이와 달리 최다니엘은 "벌레 너무 무섭다"며 밀림에 둘러싸인 상황에 긴장, "서울에 있는 하와이안 피자 먹고싶다"고 외쳤다.

하지만 박명수의 모습은 아예 보이지 않았다.최다니엘은 "형 왜 안 보이나, 혹시 욕했나"고 하자 박명수도 "내가 뭐 잘못했나본데?"라며 깜짝, "나 욕 안 했다 너무 힘들어 욕이 안 나온다"며 "똑같이 힘든데 나는 왜 없지?"라며 의아해했다.
알고보니 동생들보다 앞서 걷고 있던 박명수. 힘들다면서도 아무일 없더 듯 홀로 앞장서고 있던 것이다. 이를 뒤늦게 모니터로 본 최다니엘은 "조난 당에서 산에서 길 잃은 노인 같다"며 폭소했다. 54세인 박명수가 앞장선 모습에 모두 "체력 대박이다 선배님"이라며 놀라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