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심한 요요 현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부부 7호 커플 심진화♥김원효, 13호 커플 홍윤화♥김민기가 등장했다.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심진화, 김원효. 심진화는 “남편이 원래 수줍어했다. 스킨십을 천천히 하는 스타일이다. 결혼 전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왔다. 보일러가 고장 나서 샤워만 하고 가면 안 되냐고 하더라. 속으로 웃기더라. 오라고 했더니 침대 아래서 자고 가면 안 되나고 하더라. 그날 정말로 침대 밑에서 자고만 갔다. 맹세코"라고 말했다.

이어 " 결혼하고는 놀랐다. 이렇게 돌변할 수 있구나”라고 결혼 후 적극적인 김원효의 모습을 밝혔고 홍윤화는 “왜 둘의 관계를 나한테. ‘어젯밤엔 원효 씨가’ 이러더라. 저한테 계속 얘기한다. 원효 오빠 자랑을, 자랑을”이라고 증언했다.
이들은 ‘나는 요요공주와 결혼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심진화는 깡말랐던 과거의 자신을 ‘다른 여자’라고 비유하며 “결혼 후 두 달 만에 이혼했다. 지금도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원효의 첫 번째 부인”이라며 김원효, 심진화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결혼식 때 난리 났다. 아무도 못 알아본다”라고 말했고 김원효는 “그분은 돌아가신 지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그때가 47kg이었다. 지금은 14kg 뺀 상태다”라며 십여 년 동안 찌고 빼고를 반복하며 요요 현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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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