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의 미담이 추가되면서, 박보검, 아이유 등 미담제조기 스타들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22일 OSEN 취재 결과, 임윤아는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가의 마사지기를 선물했다.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약 3천 만원 가량의 사비를 들여 선물했다는 미담이 전해진 것.
사실 윤아의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도 윤아는 드라마 JTBC ‘허쉬’, ‘킹더랜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등 앞서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스태프들에게도 손편지와 선물을 한 적이 있기 때문.
윤아 뿐만 아닌, 스타들의 미담이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했다는 A씨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박보검의 미담을 전한 것.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박보검 분) 미니어쳐를 만들던 중 A씨는 “관식이를 보고 있자니 미술팀만 아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촬영 때 정말 정신이 없어서 관식이 옆 항아리에 제 아이패드를 놓고 촬영을 해버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를 감독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케이 사인이 났던 것.
A씨는 "근데 관식이(배우 박보검)가 아이패드를 보더니 감독님에게 가서 뭐라고 했는지 아냐. ‘연기가 좀 어색했던 것 같은데 모니터 한번 확인해봐도 되냐’더라. 제 잘못을 덮어주려고 본인 실수인 것처럼 이야기를 한 거다. 그러더니 아이패드를 제게 건네주면서 ‘아니 안걸렸어 걱정마요’하며 윙크를 날렸다, 책임지세요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라며 고마웠던 미담을 전했다.
이 외에도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는 바로 아이유.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본명 이지은). 평소 대형 공연을 할 때마다 주변에 쓰레기 봉투를 선물하는 등 남다른 인성을 보여준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명절만 되면 100명이 넘는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나의 아저씨' 이후 7년 만에 '폭싹 속았수다'로 아이유와 다시 만난 김원석 감독은 "너무 대단한 배우다. '나의 아저씨'를 하면서 성장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이미 대단했고, 엄청 엄청 좋은 배우였다. 음악적으로도 엄청 바쁘고,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얼마나 양쪽으로 노력을 할까 생각을 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렇게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까지 미담을 끊이지 않는 스타들. 이들의 인성이 새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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