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코리안 더비 엄지성이 이겼다!’ 스완지 시티, 양민혁의 QPR에 2-1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4.22 01: 45

‘챔피언십 코리안 더비’에서 엄지성(23, 스완지)이 이겼다. 
스완지 시티는 2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2-1로 이겼다. 승점 60점의 스완지 시티는 리그 11위다. QPR(승점 53점)은 15위에서 올라서지 못했다. 
엄지성 대 양민혁(19, QPR)의 한국선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양민혁도 QPR의 오른쪽 윙어로 출격했다. 두 선수가 같은 측면에서 대결했다. 전반 31분 QPR 수비수 폭스가 자책골을 넣었다. 스완지 시티가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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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영국으로 간 엄지성이 빛났다. 후반 10분 스완지 시티의 추가골은 엄지성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가 달링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스완지 시티가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활약이 저조했던 양민혁은 67분만 뛰고 수턴과 교체됐다. 양민혁 교체 후 QPR은 후반 27분 뎀벨레의 만회골이 터져 한 골을 쫓아갔다. 
엄지성도 81분을 뛰고 교체됐다. 결국 코리안 더비는 엄지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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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지성은 81분을 뛰면서 슈팅 2회, 기회창출 3회, 패스성공률 85%, 크로스 3회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빅찬스 미스도 1회를 기록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민혁은 67분간 패스성공률 89%, 기회창출 1회, 터치 26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된 몸싸움에서 볼경합 실패 5회로 역시 문제점을 보였다. 
‘풋몹’은 엄지성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고 양민혁에게 6.2점을 줬다.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엄지성이 더 빛난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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