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이낙준 작가가 아내도 의사인 사실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공부와 놀부' 4회에서는 새로운 얼굴 방송인 김미려와 딸 정모아, 의사 이낙준과 딸 이하엘-아들 이하언 등이 첫 출연해 부모님들의 초등 실력을 겨뤘다.
MC 강호동은 "'공부와 놀부' 사상 최초로 전교 1등, 의사 아빠가 출연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는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웹소설을 쓰고 있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낙준 작가는 초5 딸, 초3 아들과 함께 출연했고, 제작진과 인터뷰도 진행했다. "아빠가 의대를 나왔는데 똑똑한 거 같냐?"는 질문에, 아들은 "그때만 똑똑했던 걸로"라고 답했고, 딸은 "저번에 영단어 물어봤는데 아빠가 하나도 몰라서.."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3 아들은 '어느 대학에 가고 싶냐?'는 질문에 "(부모님처럼) 의대에 가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고 했고, 초5 딸은 "수의사가 되고 싶다"며 장래희망을 언급했다.
이낙준 작가는 "부인도 의사인데 과학고를 졸업했다. 거기가 찐"이라며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원래 일반고였는데 이번에 과학고로 바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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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부와 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