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가 향후 엑소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카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쇼케이스 진행은 같은 그룹인 엑소의 리더 수호가 맡았다.
이날 수호가 MC를 맡았고, 최근 그룹 13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수호, 카이, 디오, 찬열과 함께 군 복무 중인 세훈이 통화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앞으로의 엑소 방향성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향후 엑소 앨범과 팬미팅 등을 진행하는 방향성에 대해 질문을 받은 카이는 “일단 엑소의 방향성은 회사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좋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엑소로서 여기에 나타나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회사와 더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첸백시의 소속사 INB100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SM이 지난 2023년 합의서를 작성하며 약속한 유통수수료율 5.5% 보장을 지키지 않았으며, 매출액 10%의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SM 측은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을 통해 첸백시에 대한 템퍼링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첸백시 측은 SM의 입장에 유감을 표하며 “SM이 계속해서 정산근거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당사는 법원에 등사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SM과 첸백시 사이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발매 예정이던 엑소의 겨울 앨범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첸백시 멤버들은 6년 만에 일본 팬미팅을 마무리했고, 엑소의 데뷔 13주년 라이브 방송에서 세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cyki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