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PSG)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팀 동료의 기회를 무시했다는 평가다.
르10스포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데지레 두에(19)의 코너킥을 가로채 논란이 일었다”며 “해당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불러왔지만 대체로 이강인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고 전했다.
해당 장면은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 1 30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 르아브르 AC의 경기 중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데지레 두에와 곤살루 하무스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이미 리그 1 우승을 확정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단행했고 이강인은 지난달 발목 부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펼쳤다.
비록 골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통계업체 FotMob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7%, 롱패스 성공 7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승리 5회, 찬스 메이킹 3회, 태클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2회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21/202504211014776705_68059d47098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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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페널티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는 키커 선정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코너킥에서 이 같은 장면이 벌어진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트리뷰나도 해당 장면을 두고 두 선수 간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강인이 마치 스타 플레이어처럼 행동한 점이 거슬린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리해야 한다”, “애초에 코너킥 키커는 이강인이었고 두에가 무리하게 나섰던 것” 등 상반된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현지 여론과 달리 이강인과 두에는 상황을 크게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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