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16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32라운드까지 11승4무17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5년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토트넘은 13일 울버햄튼과 32라운드에서 2-4로 패했다. 손흥민이 발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무기력한 토트넘은 네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울버햄튼은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잡고 15위가 됐다. 울버햄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시즌 최악의 성적인 16위까지 추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21/202504210052779240_680518c3a8df5.jpg)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토트넘 역대최악의 성적은 1993-94시즌 기록한 15위였다. 토트넘은 2003-04시즌에도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2015년 손흥민이 합류한 뒤에는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강등은 겨우 면했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이 남은 5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 36점으로 토트넘(37점)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올 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손흥민이 다쳤기 때문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상태가 호전되기는커녕 악화됐다.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손흥민은 5월 2일 보되와 유로파리그 4강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이 무관탈출을 위해서는 손흥민의 조속한 복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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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전략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힘을 뺀다. 프리미어리그 참가 후 최악의 성적이 나올 수 있다.
손흥민은 22일 노팅엄과 홈경기에 결장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16위다. 구단 입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의미없다. 손흥민이 무리하게 리그경기를 뛸 이유가 없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