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멤버 김종민이 결혼에 골인한 가운데, 그 다음 주자로 멤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김종민과 11살 연하 예비 신부의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어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비연예인 예비 신부를 고려해 혼자서 포토월에 나선 김종민.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그는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되면서 묘한 감정"이라며 "처음 하는 거라서 많이 설레고 다른 인생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요태 멤버들을 언급한 김종민은, "신지와 빽가는 내가 먼저 가는 걸 보고 '다음은 우리인가보다' 그런 뉘앙스를 받은 것 같다"며 "오늘 내가 결혼하면 신지, 빽가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두 번째 결혼 주자를 궁금케 했다. 이는 유명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는 분위기.

아무래도 최근 신지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란 방송을 통해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 신지는 "저한테는 다정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게 다정한 사람"이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셋(박명수, 전현무, 신종철 보스) 중에서는 어떤 스타일이냐"라는 김숙의 질문에 신지는 "아이, 괜찮습니다"라고 황급히 거절하다가도 "저는 신 보스님을 잘 모르고, 현무 오빠를 오히려 더 잘 아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음 타자 신지인가", "와 누가 됐든 너무 궁금", "내 추억의 가수들, 행복하시길"이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엄정화 등의 댄서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던 김종민은 2000년 혼성그룹 코요태로 전격 데뷔했다.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종민은 2006년 KBS 연예대상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시작으로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해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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