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이요원이 막내아들과 절친 이민정의 아들과 같은 농구팀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7회에서는 영화 ‘귀신들’로 뭉친 이요원,강찬의, 김강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최화정은 “나는 요원이 보면 궁금한 게 있다. 왜 이렇게 결혼 일찍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요원은 “사랑은 물론 했지만 결혼하기 위한 사랑은 아니었고 뭔가 분위기나 타이밍이나 이런 게 맞아서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원래 결혼하고 싶지 않았고 하려면 늦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로 학부모들 보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아기 낳은 사람에게 저도 똑같이 물어본다. ‘왜 결혼을 일찍했냐고, 미쳤냐고 왜 그랬어’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23세의 나이로 일찍 결혼한 이요원은 현재 대학생 엄마가 됐다고. 그는 “지금 너무 좋다. 예전에는 딸이 어릴 때 엄마 같지 않았고, 지금 둘째, 셋째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 정말 잘 몰랐다. 지금은 서로가 너무 좋다. 애도 엄마 같지 않고 젊은 엄마라서 좋아한다”라며 스무살 첫째 딸, 10살 둘째 아들, 9살 막내 아들을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호영은 “그리고 막내가 저랑 친한 이민정 아들이랑 같이 농구를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요원 막내 아들과 이민정 아들이 현재 같은 팀 농구는 물론, 아이스 하키도 함께 운동하고 있다고. 김호영은 “같은 팀이면 이게 또 실력 이런 게 라이벌 느낌이 있냐”고 물었다.
이요원은 “(이민정 아들)준후가 훨씬 키가 크고 해서 센터를 하고 저희 아들은 평균 키다. 빠르고 해서 가드를 담당하고 있다. 둘이 어릴 때부터 친구니까 호흡은 잘 맞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 이민정이 유튜브 오픈을 해서 난리가 났다. 아이들 사이에서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 ‘이모도 해요’, ‘엄마도 해요’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유튜브 해볼 생각 없냐”라고 물었고, 이요원은 “저는 그게 숙제가 될 것 같고 저는 지금도 너무 숙제가 많다. 아이들은 원한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유튜브 시대다보니까 이런 데 나왔으면 좋겠는 거다. 아이들은 작품을 볼 수 없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에 김호영은 “민정이 누나도 아들이 아빠 이병헌만 안다고 하더라. 엄마에 대해 애들이 누군지 모른다고 하니까 이민정이 ‘그래 더 열심히 해볼게’ 했다”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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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