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김강현이 염혜란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7회에서는 영화 ‘귀신들’로 뭉친 이요원,강찬의, 김강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강현은 ‘절친’ 염혜란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혜란이는 연극할 때부터 엄마 역할을 많이 했다. 그래서 도가 튼 느낌? 혜란이 극단 공연을 보러 가면 너무 연기를 잘하니까 ‘연기 괴물’이라고 불렀던 거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야 염괴물’ 이렇게 불렀다. 그리고 제가 20대 후반에 연극 ‘춘천 거기’라는 연극을 했는데 혜란이가 보더니 ‘잘봤다 괴물아’ 하는데 ‘나 드디어 배우 됐구나’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강현은 “걸을지도 몰라서 맨날 선배들한테 혼났는데 혜란이한테 괴물이란 말을 들으니까 나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연기가 조금 성숙했나라는 느낌이었다. 괴물에게 괴물이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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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