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즈나도 '선재 앓이'였다.
20일(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신곡 ‘SIGN’으로 컴백한 그룹 이즈나가 출연했다.
이즈나는 신곡 ‘SIGN’에 대해 “사랑과 꿈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꿈과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당당함이 매력적인 곡”이며 “아련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가 포인트”라고 전했다. 데뷔곡과 느낌이 다른 점에 대해 유사랑은 “데뷔곡은 이즈나의 정체성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사랑 노래다. 저번엔 멋있었다면 이번에는 아련하고 몽환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즈나는 사랑 노래를 소화하기 위해 영화와 드라마를 참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참고한 드라마로 유사랑과 방지민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정세비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코코는 영화 ‘히로인 실격’, 최정은은 ‘타이타닉’을 꼽았다. 마이는 “여러 작품을 봤다. 이번 가사에 한국어와 영어가 둘 다 있어서 대사를 일본어로 번역하면서 디테일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봤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마이, 코코의 한국어 실력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도 언급했다. 방지민은 “마이 언니는 원래 잘 했는데, 코코가 요즘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밝혔고, 코코에게 발음하기 어려운 한국어 단어를 묻자 “이번 신곡에서 ‘서둘러 줄래’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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