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채서안 “금명이처럼 연애..이상형은 ‘학씨’ 같은 상남자” (‘바자’)[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20 18: 37

배우 채서안이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폭싹’ 금명이에 비유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알바만 7개 했다는 알바몬 채서안과 그녀의 충격적인 이상형에 대하여… 폭싹속았수다 학씨부인의 #비대면인터뷰’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서안은 ‘폭싹 속았수다’ 이후 근황을 묻자 “2023년에 촬영을 끝냈고 ‘도망자’라는 독립영화를 찍었다. 그 작품을 끝으로 이전 회사랑 좀 정리하는 기간이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고민을 하면서, 친구가 아웃소싱 회사에서 일하는데 떡 공장에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쿠키 공장을 갔는데 피부가 안 좋아지더라. 기름이 많은 제조실이다 보니까”라며 이후 전자제품 공장, 대기업 계열 연구 시설, 카드 단말기 제조, 도어락 제조, CCTV 품질팀 등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알바를 그만둔지는 약 1달 정도 됐다고.
채서안은 “’폭싹 속았수다’ 오디션은 2022년에 봤다. 이전 회사에서 잡아주신 작품 오디션이었다. 다른 작품을 계속 떨어서 자존감이 떨어지던 찰나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꿈꾸는 것 같았다”며 “‘아, 이거 너무 좋은 작품이다’ 하면서 잘 될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제 역할이 크지 않다 보니까 ‘학씨 부인’으로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면서 디엠을 많이 받은 적이 없는데, 다 못 읽는다. 그래도 간혹가다가 우연찮게 DM을 볼 때가 있는데, 캡처해서 저장해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채서안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 학씨부인, 애순, 금명 중 누구에 해당하냐는 물음에 “금명이처럼 조곤조곤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이라 답답한 거 못 참고”라고 답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는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의 킬리언 머피, ‘톰 쉘비’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 상남자 좋아해요”라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 속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말에 채서안은 “관식(박보검 분) 선배님께 죄송하지만, 되게 다정한 남자를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 카리스마 있는 인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학씨 아저씨”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정말요?”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채서안은 “네, 카리스마 있는 츤데레?”라고 덧붙였다.
채서안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사극을 도전하고 싶다. 가슴이 아려오는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서안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자신이 맡아도 잘 했을 것 같은 역할에 그는 “현숙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가 실제로 오빠가 있기도 하고, 오성이랑 투닥투닥 싸우는 모습이 너무 현실 남매 같아서 제가 했으면 잘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채서안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젊은 영란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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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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