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가 새로운 도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8일(금) 종영한 tvN STORY '잘생긴 트롯'을 통해 트로트에 도전했던 이태리가 프로그램의 종영 소감을 공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솔직한 마음과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잘생긴 트롯'은 완벽한 본업 소화력은 물론 트롯을 향한 또 다른 진심으로 뭉친 연예계 대표 최강 비주얼의 남자 스타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가수인 장민호, 이찬원의 '트롯듀싱'을 통해 신곡 음원을 차지할 최종 4인 'T4'를 놓고 경쟁하는 프로그램. 이태리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 활동하며 가지고 있던 고민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된 과정에서 이태리는 매 라운드 진정성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하며 점점 성장해 나가는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 독보적인 음색과 풍부한 감정으로 곡을 소화해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출연진 중 막내 라인답게 귀여운 안무를 선보이거나 사랑스러운 듀엣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태리는 "‘잘생긴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자는 의미로 시작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여러 감정들도 느낄 수 있었고 나 자신과의 싸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생각보다 더 많이 어려웠고 잘하고자 하는 욕망이 커져갔으며, 무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눈물이 날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부담감, 실망감들도 커졌던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론 하나씩 무대를 완성시켜 가며 성취감과 뿌듯함도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비록 마지막에 T4에 들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면서 발전하는 이태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이렇게 진정성을 담은 열정으로 새롭게 도전한 예능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태리. 앞으로의 또 다른 도전과 본업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N STORY '잘생긴 트롯'은 지난 18일(금) 최종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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