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번뜩이는 축구 지능, 그럼에도 웃지 못했다.
마인츠 05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 볼프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절실한 마인츠는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서 일격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6경기서 6승 2무로 승리가 없는 마인츠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5경기가 남겨둔 시점에서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이 남은 상대 중 1위 바이에른 뮌헨, 2위 바이엘 레버쿠젠, 3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가 모두 포함된 상태다.
먼저 앞서간 쪽은 볼프스부르크였다. 전반 3분 만에 막시밀리안 아놀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마인츠는 전반 37분 이재성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유의 뛰어난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는 중앙 공격수 넬슨 바이퍼에게 공이 투입되면서 정확하게 침투해서 완벽한 노마크 찬스서 왼발 슈팅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마인츠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딤 아미리의 킥을 받은 도미니크 코어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그대로 마인츠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마인츠는 라인을 내리고 필사적으로 버텼다. 후반 31분 홍현석도 교체 투입됐으나 오히려 어이 없게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니스 바브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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