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아들 시후, 16살에 키188cm "발크기 서장훈과 같아"..'폭풍성장' 근황(아형)[순간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4.19 22: 37

방송인 강호동의 아들 시후의 폭풍성장 근황이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성우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진, 안지환, 이선, 남도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뽀로로를 맡은 이선에게 "뽀로로 실제 목소리면 상상해보면 지인들한테 엄청 전화받을것 같다. 애들이 말 안듣거나 밥 안먹어 하면 부탁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선은 "엄청 받았다. 지금은 내 지인들도 애들이 많이 커서 그런데 어렸을 때는 뽀로로를 보던 나이일때부터 내가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안지환은 "일 끝나고 차 한 잔 하고 있으면 얘기하다가 전화가 온다. '초콜릿 먹으면 안돼', '얼마말 잘들어야돼'라고 한다"고 말했고, 실제로 아들이 있는 강호동은 "전화 한통하면 다 해결되거든"이라고 공감했다.
이에 이선은 "실제 내 친구가 아이가 아파서 소아병동에 입원해는데 여러명이 같이 있었다. 나한테 전화해서 한번만 응원메시지 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스피커폰으로 받은거다. 난 '건강해. 밥 잘먹어야해' 했는데 다시 받더니 '지금 병원에 애들 난리났어' 이러더라. 너무 놀랍다. 라이브로도 하고 음성파일로도 선물해주고 그게 발전해서 지금은 인형을 하나 샀다. 인형을 내가 집에서 혼자 셀피로 카메라를 두고 화면 가득 뽀롤 인형을 채운다. 그래고 안보이게 빠져서 움직이면서 목소리를 넣어준다. 그렇게 해서 영상선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희철은 "아형 친구들에게 해달라"고 제안했고, 이선은 "내가 준비 해왔다"고 뽀로로 인형을 꺼내고는 "근데 호동아 내가 시후한태 영상편지를 준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미안한데 시후가 덩치가 나랑 호동이의 중간정도 된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188cm다"라고 훌쩍 큰 근황을 알렸다. 서장훈은 "발이 나랑 같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선은 "내가 왜 시후형한테 준비했냐면 어렸을때 많이 봤잖아. 호동이가 방송에서 얘기했지 않나"라며 "시후형 안녕 나 뽀로로야. 반가워. 시후형 내가 할말이 있어. 어렸을때 많이 예뻐해줬잖아 오늘 나 뽀로로가 이렇게 유명한 월드스타가 된건 다 시후형이 어렸을 때 많이 사랑해줘서 그런거야 정말 고마웠어 시후형. 그리고 요즘 골프 치치? 나 뽀로로가 시후형을 영원히 응원할거예요 시후형 파이팅 안녕!"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크게 감동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김희철은 "형도 시후 어릴때랑 다 생각날거 아니냐. 너무 감동이다"라고 뭉클해 했고, 서장훈은 "실제로는 뽀로로가 제일 형 아니야?"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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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SB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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