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오늘(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2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해 3월 결혼을 전제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에일리의 연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시훈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 간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지난해 5월,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시훈은 2019년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바이, 큐! 레이터’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카페 킬리만자로' '뒤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식 전부터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이후 지난해 8월 이미 에일리와 최시훈이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브스토리와 신혼집 등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에일리는 결혼 발표 당시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주고 희생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최시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시훈 역시 "1년 전 예진 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됐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 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 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에일리와 최시훈 외에도 코요태 김종민과 심현섭이 결혼식을 올린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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