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계 축구 실력 원톱 ‘최악의 악’ 서부장 배우 이신기가 ‘뭉쳐야 찬다4’에 등판한다.
20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 3회에서는 선수 드래프트를 위한 본격 실전 테스트가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1라운드 능력치 테스트에 불참해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세미 프로 출신 배우’가 2라운드에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4인의 감독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과 56인의 선수들은 본격적인 실전 능력을 평가하는 2라운드 테스트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 1라운드 능력치 테스트 이후 일주일 만에 만난 이들은 그동안의 근황과 1라운드 테스트 소감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한다.
그중 1라운드에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던 ‘세미프로 출신 배우’ 이신기가 새롭게 등장해 시선을 끈다. 현재도 K5 리그에서 활약 중인 그는, 리그에서 수차례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실력자. ‘배우계 축구 실력 원톱’으로 불리는 이신기는 ‘뭉찬’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역대급 실력자로 손꼽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 역시 “저는 선출이니까 ‘뭉찬’의 에이스는 저라는 걸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지난 1라운드 테스트에서 깔끔한 양발 트래핑을 선보이며 감독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김수겸은 안정환과 갈등을 겪는다. “김남일 감독님에게 빠따 맞으면서 배우고 싶다”고 김남일을 향한 러브콜을 보냈지만, 안정환의 원픽으로 뽑힌 그가 안정환의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을 한 것. 이에 안정환은 김수겸에게 “이미 끝났다고 봐야지”라며 서늘한 경고를 날린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4인 감독들의 신경전도 더욱 치열해진다. 1라운드 능력치 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원픽을 추린 감독들은 자신이 원하는 팀을 꾸리기 위해 대놓고 티격태격한다. 이때 박항서 감독은 “오랜 관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며 “후배들이 알아서 선배를 배려해야 한다”고 은근한 압박을 넣으며 특별 대우를 요구하기도 한다. 과연 이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어떤 결말을 낳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한편 치열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이 가득했던 2라운드 드래프트 현장은 이날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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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찬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