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이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빛도원’에 등극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정준원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의 레지던트 4년 차 구도원 역으로 출연해 새내기 1년 차들을 구원하는 ‘구선배’의 훈훈한 면모들을 선보이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구도원은 산부인과의 레지던트 최고참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슈퍼맨 같은 존재. 정준원은 명확한 상황 판단력과 묵직한 평정심, 단호하면서도 세심한 성격으로 새로 들어온 1년 차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따뜻한 선배 구도원의 모습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도원의 매 등장 장면은 시청자의 답답함을 한 번에 날리는 통쾌한 사이다를 안겨주는 동시에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스윗한 모습으로 설렘까지 전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바. 매력이 흘러넘치는 워너비 선배 ‘빛도원’의 화제의 등장 장면들을 모아봤다.
# 내 후배는 내가 지킨다! 오이영 구한 ‘후배 지킴이’
오이영(고윤정 분)을 타박하는 타과 동료의 앞에서 후배를 듬직하게 지켜준 구도원의 모습은 지난 2회 방송에서 가장 주목 받은 명장면으로 남았다. 다른 누구보다 먼저 오이영의 편이 돼 주고, 자신의 후배는 직접 혼내겠다고 당부하는 구도원의 스윗한 태도는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 가운데 정준원은 단호한 눈빛과 중저음의 보이스로 구도원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시켰다.
# 후배를 위한 현실 조언! 김사비 향한 ‘따뜻 충고’
따뜻한 선배 구도원도 후배를 위한 따끔한 충고는 아끼지 않았다. 오직 수술동의서를 받는 데만 몰두하는 김사비(한예지 분)에게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깨닫게 한 구도원의 현실 조언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정준원은 이 같은 선배 구도원의 바람직한 면모를 다정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담아내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 바쁜 후배 위한 세심한 배려! 밥 잘 사주는 ‘훈훈 구선배’
누구보다 먼저 후배들을 챙기는 것 역시 구도원의 몫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1년 차 의국을 찾은 구도원은 끼니를 거르는 후배들을 위해 햄버거를 챙겨주는 센스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쁜 와중에도 세심한 배려를 보인 구도원의 스윗함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정준원은 탄탄한 연기력과 밀도 있는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구도원 그 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훈훈한 구도원의 모습에 그의 등장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점차 늘어나며 안방극장 최애 캐릭터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정준원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4월 2주 차 K-콘텐츠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1, 2회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정준원과 구도원 캐릭터에 대한 언급량이 증가한 것은 물론 포털 검색 추이 역시 급상승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정준원이 출연하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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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