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동치미’ 떠난 뒤..23년 인연과도 이별 “또 울컥했네요”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9 09: 17

방송인 최은경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8일 최은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23년 만의 변화. 2002년 KBS 아나운서 사직서 내고 소속사 들어간 이후 23년 만에 소속사 이동을 해요"라고 알렸다.
이어 "부족한 저 이제까지 신나게 일하게 해준 우리 전 소속사 식구들 너무 감사드리고, 소속사 옮겨도 그냥 가족이라고 해준 그 말.  그냥 감동이고. 오늘도 통화하며 또 울컥했네요. 요즘 나 넘 자주 울컥함 갱년긴가 봄"이라고 말하기도.

또한 최은경은 "아직도 해결할 일이 산더미지만 그 와중에 또 재미난 프로젝트를 꾸미고 있으니 차근차근히 해보려고요. 기대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은경은 13년간 진행한 '동치미'에서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제 하차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의혹이 이어지자 최은경은 장문의 글을 통해 "제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절대 따로 안 하고 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재미나게 하는 게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다. 생각해서 아주 그냥 신나게 녹화해 뒀어요"라며 "동치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여러분들이 넉넉하게 내어주신 이야기 덕에 전 진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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