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가 진정한 리더십 보여줬다! 이제 SON 없어도 돼” 英언론, 손흥민에게 등돌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4.18 22: 05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가 손흥민(33, 토트넘) 자리를 메웠다. 
토트넘은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1-1로 비겼다. 올 시즌 무관위기인 토트넘은 유일한 우승기회인 유로파리그에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장 손흥민이 빠졌다. 손흥민은 발부상치료에 전념하느라 영국에 남았고 독일 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토트넘은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가 결승 페널티킥을 터트려 적진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SNS를 통해 "너희가 자랑스럽다! 정말 잘했다! 계속해서 나아가자”라며 동료들에게 축하메시지를 건넸다. 
토트넘이 무실점 승리를 하면서 로메로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수비수 역할에 충실하며 손흥민 대신 주장 역할을 잘했다는 평가다. 
‘풋볼런던’은 “로메로가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교체된 상황에서 토트넘이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메로는 “동료들이 잘했다. 큰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1차전에 좋지 못했지만 우리는 4강에 갈 자격이 충분했다”며 기뻐했다.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로메로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노리고 있다. 
로메로가 좋은 활약을 했지만 손흥민이 이제 필요 없다는 논리는 팬들을 불편하게 한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 시즌 손흥민은 7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17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시사한다”면서 손흥민이 없어도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부 팬들도 팬들도 반응했다. “손흥민이 없어도 이긴다!”, “이제 토트넘에 손흥민이 필요 없는 것일까”, “올 여름 손흥민을 정리할 적기다”, “어린 선수들이 손흥민 없이 오히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