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초4 금쪽이가 반성없는 태도를 보였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바이러스라 말하며 공격하는 초4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부모님과 함께 다함께 영상을 시청하던 중 “아 징그러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에게 무자비했던 폭력을 저지르는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금쪽이는 “잘한다”라며 스스로 칭찬하더니 웃음까지 보여 충격을 안겼다.

아빠는 “넌 보고 뉘우치는 거 없어?”라고 물었고, 금쪽이는 “저 때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라며 반성없는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당황한 아빠는 “이제 변해야지”라고 했지만 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쟤’라고 표현하더니 “쟤가 그러니까 내가 안 변하는 거 아니야.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면 되지. 자꾸 짜증나게 하잖아. 들러붙게 하니까 그런 거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아빠는 “아빠가 무서운 아빠가 되면 좋겠냐”라며 “엄마한테 사과해라. 사과 안하면 아빠 무서운 아빠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 순간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금쪽이.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영상을 보는 건 자기 객관화 과정이다. 애들이 보통 불편해하면서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금쪽이는 죄책감 이런 게 있다 하더라도 뻔뻔하게 아무일 없는 것처럼 한다. 눈물의 의미가 뭘까? 후회, 미안함, 엄마에 대한 양심의 가책? 아니라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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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