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스캔들→맨유서 퇴출' 그린우드, 잉글랜드 국적 포기하고 자메이카 대표로 새출발 '확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4.18 16: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성골 출신 메이슨 그린우드(24, 마르세유)가 이제 잉글랜드가 아니라 자메이카를 대표한다. 
18일(한국시간) 글로벌 'ESPN'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그린우드가 잉글랜드에서 국적을 바꾸고 자메이카 대표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0년 9월 18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후반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마르세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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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린우드는 지난해 5월 자메이카 코파 아메리카 대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고, 8월 국적을 자메이카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만 17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라는 극찬을 받았던 그린우드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여자 친구를 강간 및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구단은 그린우드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시켰고 팬들은 구단 퇴출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마르세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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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린우드는 지난 2023년 여름 맨유 구단으로부터 복구 불가 방침을 전해 들었고 헤타페로 임대됐다. 임대를 마친 그린우드는 2024년 여름 5년 계약을 맺고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마르세유에서 총 31경기 17골 4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린우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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