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첫 예능 진출에 유재석을 만났다.
1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고윤정은 최근 '유퀴즈'에 녹화를 완료했다. 고윤정의 출연분은 오는 30일 전파를 탄다.
고윤정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 언슬전)에서 주인공 오이영으로 출연해 중심축을 이끌고 있다. 첫 의학드라마에 도전한 그의 변신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고윤정이 들려줄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진다.
고윤정은 '언슬전'에서 오이영 캐릭터를 200% 소화 중이다. 오이영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로, 빚을 갚기 위해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된 후 세상만사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응급 신호를 듣자마자 만사 제쳐두고 환자를 보러 가는 한편, 환자가 잘못되면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뛰는 법이 없던 오이영이 병원까지 달려가는 모습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레지던트 오이영의 미래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 같은 오이영의 캐스팅과 관련해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제작진의 관심이 커서 고윤정을 같이 만났다. 저렇게 생긴 배우는 이럴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 않나. 저렇게 아름다운 배우는 그에 맞는 애티튜드가 있을 텐데 이렇게 털털한 배우는 처음 봤다. 본인 스스로 초5 남자 아이 같은 말투라더라. 오이영 캐릭터가 더해지면 매력적일 거라 봤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유퀴즈'를 통해 생애 첫 토크쇼에 도전한 고윤정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윤정은 넷플릭스 '스위트홈', JTBC '로스쿨', tvN '환혼: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했다. 특히 디즈니+ '무빙'에서는 초재생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장희수 역을 맡아 주연급을 넘어 20대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섰다. 또한, 영화 '헌트'(2022)를 통해서 스크린에도 진출한 바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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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