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산지직송2'까지..tvN, 주말 '도파민' 접수 제대로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8 15: 05

 tvN이 신작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그리고 토요예능 강자 '놀라운 토요일'로 주말 즐거움을 접수한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세계관 확장으로 첫 방송부터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언니네 산지직송'은 명불허전 청정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놀라운 토요일'은 주말을 책임지는 장수 예능으로 건강한 웃음을 더하고 있는 것.
먼저 지난 12일(토) 첫 방송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은 첫방송부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6.2%를 기록했으며, 2049 남녀 타깃시청률에선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2회 역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1%로 상승 수치를 기록했다. 1~2회 연령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전국 남녀 10대 시청층은 2회차 모두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남여 40대 시청층에서도 각각 전채널 포함 동시간대 1위, 최고 6.7% 등 높은 수치들을 기록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교집합 드라마로 눈길을 끈 것.

뿐만 아니라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기준 누적 44개 국가 및 지역 TOP 10 진입에 이어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2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 10에 ‘언슬전’과 함께 고윤정(오이영 역), 정준원(구도원 역), 강유석(엄재일 역), 신시아(표남경 역)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리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주말예능의 열풍도 뜨거웠다. 지난 13일(일) 첫 방송한 '언니네 산지직송2(연출 김세희)'는 새로운 사 남매의 케미로 명불허전 청정 예능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혹독한 겨울 추위 속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역대급 스케일의 노동 현장과 새롭게 합류한 임지연-이재욱 두 막내와 언니들 염정아-박준면의 케미가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6.4%를 기록했으며, 2049 타깃 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세대 초월 음악 예능 '놀라운 토요일(연출 김도유)'의 저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7주년을 맞이한 '놀토'는 총 716곡의 노래와 536명의 게스트와 함께했다. '놀토' 공식 유튜브는 구독자 52만 명을 향해가고 있으며, 영상 콘텐츠들은 누적 조회수 22억 뷰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361회차 방송 기준 총 352회차에서 2049 타깃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명실상부 주말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으로 톡톡히 자리매김했다.
tvN은 올 한 해 '도파민'과 '무해력' 가득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밝힌 바 있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으로 돌아온 시즌제 콘텐츠부터 신선한 재미가 돋보이는 신규 콘텐츠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인 것. 특히 주말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겨볼 수 있는 세대통합 콘텐츠들로 뜨거운 화제성까지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언니네 산지직송', 그리고 계속해 대기록들을 써 내려갈 '놀라운 토요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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