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른 스타일".. '축구의 신' 황금 DNA는 어디로? 메시가 평가한 세 아들의 실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4.18 13: 00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의 DNA를 가진 아이들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아르헨티나 유튜브 채널 '심플레멘테 풋볼'와 인터뷰에서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들들 티아고(13), 마테오(10) 치로(7)에 대한 축구 실력을 처음으로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세 아들 모두 하루 종일 공을 차고 있다"면서 "학교 끝나고 훈련장에 오고, 저도 함께할 수 있어서 가족 모두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이어 "아직은 아이들이라 너무 순수하고 자연스럽다. 누가 더 잘한다는 말은 안 하려고 한다. 지금은 그저 지켜 보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다만, 셋 다 확실히 성향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메시는 장남 티아고에 대해 "가장 생각이 많고, 조직적인 스타일이며 미드필더에 가까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둘째 마테오는 "더 공격적인 성향이며, 골 넣는 걸 좋아하고 골문 근처에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는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또 막내 치로에 대해서는 "가장 폭발적이고, 돌파와 1 대 1 플레이를 즐기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이들 메시 아들들은 인터 마이애미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며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팀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의 자녀들과도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종종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되기도 한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메시는 화려한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메시의 세 아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어 아버지의 뒤를 이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메시의 축구 DNA가 세 아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