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선두권 진입을 향한 치열한 한판을 치른다.
전북현대가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상대로 대구FC와 맞붙는다.
전북현대는 현재 승점 12점으로 리그 순위 6위에 머물러 있지만 한 경기 승리로 선두권까지 오를 수 있을 만큼 팀 간의 승점 차이가 근소해 이날 경기의 승리가 간절하다.
역대 전적에서 전북현대는 33승 13무 13패로 대구FC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2무 4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양팀은 경기당 평균 3.5골(최근 10경기)을 터트리며 서로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왔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16일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최근 5경기(K리그 2승 2무 / 코리아컵 1승) 동안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도 승리를 자신한다.
전북현대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주성을 찾는 이동 약자를 위한 배려에도 힘썼다.
매표소 내 휠체어 전용 창구를 신설해 기존 매표 창구의 높은 위치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경기장 내 모든 장애인 화장실의 출입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해 이동 약자의 편의를 높이고 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를 설치해 위급상황 시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관 근로장애인들을 경기에 초청하고 전주성 스타디움 투어 혜택을 제공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킥오프 전에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K리그1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박진섭의 시상식이 진행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 티켓 제작과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